메디포스트(대표 오원일)는 24일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누적 투여 환자수가 3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카티스템'은 2012년 품목허가 된 세계 최초 동종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로 염증의 억제는 물론 손상된 연골 조직을 자연 상태의 연골로 재생시키는 근본적인 치료효과를 통해 장기 유효성이 입증된 치료제이다.

국내 품목허가 이래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카티스템은 특히 2014년, 2022년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각각 양쪽의 무릎 수술을 받으면서 유명세를 탔으며, 최근에는 테니스 전설 이형택 감독이 카티스템 수술을 통해 일상생활로 복귀하기도 했다.

'카티스템'은 출시 이래 2023년까지 연평균 36%의 성장률을 기록,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로는 최초로 연 매출 200억원을 돌파하며 가장 많은 매출액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무릎 관절증 환자 진료 인원은 2022년 기준 3백만명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카티스템'은 연령 및 성별에 상관없이 가능한 시술로 노년층에 주로 발생되는 퇴행성 골관절염 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도 발생되는 반복적 외상으로 인한 골관절염 환자에도 적용이 가능한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의 글로벌 임상에서 국내 임상결과 및 장기추적결과 등을 인정받아 품목허가를 위한 확증 임상시험에 바로 진입이 가능해졌다. 현재 미국 임상은 FDA와의 미팅을 통해 임상 2상을 생략하고 임상 프로토콜 확정 등 임상 3상 임상승인신청(IND)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 임상은 임상 1상과 2상을 생략하고 3상 단계에 진입, 목표 환자의 90% 이상 등록이 완료되어 스크리닝 및 투여가 진행 중으로 올 하반기 환자 투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카티스템'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해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인 '2024 바이오인터내셔널컨벤션 (바이오 USA)'에 참석, 글로벌 제약회사들과 '카티스템'의 임상진행 현황 및 기술수출 등 활발한 사업개발 논의를 진행했다.

메디포스트 오원일 대표는 '각고의 노력 끝에 탄생한 카티스템이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무릎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수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줬다는 것에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카티스템이 국내를 넘어 전세계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글로벌 임상에 정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