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전남도, 오늘부터 사흘간 '상호 소통·화합의 장' 마련
'영호남의 힘으로 모두 함께 대한민국'…광화문서 화합축전 개막
경북도는 전남도와 함께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사흘 일정으로 '2024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을 개막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함께 제안한 화합 대축전은 2022년 경북도청 새마을광장, 2023년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에 이어 올해 3번째 행사다.

'영호남의 힘으로 모두 함께 대한민국'을 슬로건 영호남을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국민 화합 대축전으로 만들기 위해 이번에는 장소를 광화문광장으로 정했다.

첫날 오후 개막식에는 2인조 그룹 가수 노라조, 홍지민과 10여명의 뮤지컬 배우, 영호남 100인 합창단이 출연하는 뮤지컬 형식의 주제공연 등이 펼쳐진다.

둘째 날부터는 영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인들로 구성된 공연단의 상생 콘서트, 힐링 거리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진다.

행사 기간 청년 작가 예술전과 관광 라운지(경북관·전남관) 행사, 미디어 큐브 조형물 전시, 농·수·특산물을 판매하는 신 화개장터가 열린다.

두 지역 기관·단체는 고향사랑 기부금 전달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하며 우의를 다진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을 통해 경북과 전남, 지방과 수도권이 상호 소통하고 화합하며 지방이 잘살게 되는 완전한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