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는 24일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오는 3분기 중 공시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우리금융은 이날 오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지난 21일 임시 이사회에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보고와 논의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3분기 중 있을 밸류업 공시에는 시장 친화적 자본 관리 방안, 주주 환원 정책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토대로 적극적인 IR(기업설명)을 추진한다는 게 우리금융 측 복안이다.

우리금융은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일례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지난 10일 우리금융 지분이 기존 5.07%에서 6.07%로 1%포인트(p) 증가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우리금융의 전체 외국인 지분율은 약 42.8%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올해 들어서만 4.6%p 늘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현재 분기 배당 실시로 배당 예측 가능성이 커졌고, 배당 수익률도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 "기업가치 제고 계획 3분기 발표 예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