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하려고 해외도 안 가"…45년간 700회, 60대 헌혈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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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못할까봐 해외여행도 안 가
"헌혈하려고 건강관리 철저히"
헌혈 때마다 1만원 모아 700만원 기부
"헌혈하려고 건강관리 철저히"
헌혈 때마다 1만원 모아 700만원 기부

24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이승기(만 67세)씨는 지난 21일 헌혈의집 중앙센터에서 700회 헌혈을 맞아 기념식에 참석했다.
뿐만 아니라 이 씨는 그동안 모아온 헌혈증서 200장과 성금 7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그는 헌혈할 때마다 1만원씩 모아 성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헌혈 정년은 만 69세다. 이 씨는 연합뉴스를 통해 "저출산으로 헌혈자는 줄고 고령화로 수혈자는 늘고 있다"며 "헌혈 정년이 늘어난다면 죽을 때까지 헌혈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