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공군박물관 6·25전쟁 군사 기록물 보존작업
청주시는 국립 공군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6·25전쟁 군사 기록물 8점에 대한 보존처리 작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2020년 국가등록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이들 기록물은 6·25전쟁 당시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의 활약을 살펴볼 수 있는 조종사 출격일지, 작전지도, 초대 단장 김영환 장군 명패 등이다.

이들 기록물은 장기간 전시가 이뤄지면서 종이 변색·산성화 등 일부 훼손이 진행됐다.

시는 국비 등 총 9천만원을 투입해 올해 연말까지 보존처리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더불어 해당 기록물을 고해상도 디지털 파일로도 제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유물들은 6·25전쟁 당시 공군의 작전 수행 상황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자료"라며 "다양한 문화유산의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