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10명 중 7명이 '인사이드아웃2' 봤다…'하이재킹' 2위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정우, 여진구 주연의 '하이재킹'은 2위에 그쳤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59만 3580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는 411만 4475명을 기록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70.3%로 주말 관객 10명 중 7명이 이 영화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올해 국내 개봉작 가운데 톱 3이자, 올해 개봉 외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실제로 '파묘' 1191만 2900명, '범죄도시4' 1148만 9555명에 이어 종전 흥행 톱 3를 지키고 있던 '웡카'의 최종 스코어 353만 1560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전편 '인사이드 아웃'(2015)의 최종 스코어인 497만여 명을 이번 주 안으로 넘기고 디즈니·픽사 최고 흥행작 '엘리멘탈'(2023)의 기록인 724만여 명도 깰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21일 개봉한 '하이재킹'은 18만 4391명을 동원하며 2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49만 3234명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을 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예매율 32.7%, 예매 관객 수 9만7천여 명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