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최초 챗GPT 활용한 'AI 챗봇' 서비스 시작"
강북구, 공식홈페이지 새 단장…챗GPT 민원상담 제공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24일 올해 초부터 추진한 홈페이지(www.gangbuk.or.kr) 새 단장을 마치고 이날 구민에게 첫선을 보였다고 밝혔다.

구는 "공공기관 최초로 챗GPT를 활용해 365일 24시간 민원 상담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민원 상담 챗봇'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이 챗봇에 서울시가 운영하는 120다산콜 데이터와 강북구청 추가자료 등을 학습시켜 다양한 질문에 정확도 높은 답변을 신속하게 제공한다.

홈페이지 화면은 직관적인 구성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바꿨다.

사용자들이 궁금한 점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게시판을 메인 화면 좌측 상단에 배치했다.

공공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이 평소 사용하는 언어로 원하는 결과를 볼 수 있도록 검색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구민이 자주 찾는 ▲ 대형생활폐기물 신청 ▲ 지방세 납부 ▲ 소상공인 지원사업 ▲ 도시 정비 ▲ 민원 안내 메뉴를 따로 분리해 화면 중간에 배치했다.

강북구 유튜브와 구가 제공하는 강좌, 행사,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 예약' 코너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최신 웹 트렌드를 반영해 모바일 친화적인 환경으로 설계했다"며 "아울러 최신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보안성능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순희 구청장은 "홈페이지 새 단장을 통해 구민에게 편리하고 빠른 대민 웹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빠르고 쉬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