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떨고 있니?…'조회수 800만' 터진 경남 양산女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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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산시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조회수 100만회를 웃도는 쇼츠(짧은 영상)가 상당수 확인된다.
해당 영상에서는 사다리 위에 오른 한 여성이 두려운 표정으로 "취업시장에 뛰어들기 너무 무서워요"라고 말하자 아래에 있는 남성이 "나를 믿니? 뛰어들어!"라고 제안한다. 여성은 뒤로 뛰어내리지만 남성은 외면한다. 여성의 비명을 뒤로하고 남성은 "아무나 믿어서는 안 됩니다. 믿을 수 있는 취업 정보, 양산 일자리센터 워크넷"이라고 말한다.
영상 속 여성은 양산시청 소통담당관실 홍보팀 하진솔 주무관이다. 최근 양산시 공식 유튜브는 1년 전 하 주무관이 홍보팀에 합류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충주맨을 향해선 "지금처럼 1등, 1위시지 않나. 저희도 열심히 따라가 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산은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많은 매력적인 도시다. 양산에 많이 놀러 와달라"고 당부했다.
양산시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충주맨 떨고 있니?", "충주맨 긴장할 듯", "지역 홍보하고 좋다", "충주맨은 무슨 독을 푼 거냐", 이 정도면 특별수당이나 특진시켜야 하는 거 아니냐" 등 반응을 내놨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