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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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해 현재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고용노동부도 중대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축하고 비상 대응에 나섰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공장 내부에 19명이 고립돼 있으며, 연락이 닿지 않는 인원이 많아 사상자가 더 나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된 3층짜리 연면적 2300여㎡ 규모의 이 공장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발생했다.

유해화학물질(리튬)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다가 인명피해 및 연소 확대 우려가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145명과 펌프차 등 장비 50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고용부는 사고 인지 후 경기지청장을 비롯한 경기지청 산재과장, 감독관들이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화재진압 지원 및 상황 파악 등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고용부는 "산업안전보건본부에는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중산본), 경기지청에는 지역산업재해수습본부(지산본)를 구성해 신속한 사고 대응과 수습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