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다세대·빌라 거주 구민·사업자 대상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청결한 지역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음식물류 폐기물 문전수거통을 오는 연말까지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음식물류 폐기물 문전수거제는 2014년 시범 운영을 시작해 2017년 모든 동으로 확대됐다.

이전에는 거점 수거제로 공용 수거통으로 수거했는데 음물식 폐기물을 버리러 공용 수거통까지 가야 하는 불편에 따라 무상으로 수거통을 나눠주고 문전수거제를 시행한 것이다.

그러나 이후에는 추가로 무상 배부가 없어 수거통의 노후·파손·분실 시 주민이 구매해 사용해야 했다.

고장 난 수거통을 그대로 쓰면 악취 발생 요인이 되기도 했다.

이에 구는 문전수거통을 무상으로 나눠주기로 했다.

무상배부 대상은 음식물류 폐기물 문전수거통을 사용 중인 마포구 내 단독·다세대·빌라 거주자와 사업자로, 노후·파손 등으로 수거 용기를 바꾸려면 신분증 등을 지참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새 수거통의 용량은 10L다.

박강수 구청장은 이번 교체에 대해 "수거통의 올바른 사용은 생활폐기물 감량과 도시 미관 정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배부 기간을 연말까지로 설정했으니 잊지 말고 교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포구 "음쓰 수거통 새것으로 바꿔드려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