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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개통을 앞둔 경기 용인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구성역 인근 단지는 교통 호재만 있는 게 아니다. 총사업비 6조원대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인 '용인 플랫폼시티'도 착착 진행 중이다. 용인시의 보상 절차가 마무리 단계인 만큼 올 하반기 착공도 순조로울 것이란 관측이다.
![오는 29일 개통되는 GTX-A노선 구성역 일대는 6조원 규모의 용인 플랫폼시티의 구심점이 된다. 공사가 진행 중인 구성역 일대 모습. /용인=심은지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01.37141551.1.jpg)
사유지 99.8% 보상 완료 … 2030년 준공
용인 플랫폼시티는 총사업비 6조2851억원 규모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용인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대 275만7186㎡에 지어진다. 산학연이 어우러진 첨단산업과 상업·주거·문화·복지 등의 기반이 되는 경제중심복합신도시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30년 준공할 계획이다.보상 절차도 마무리 단계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 플랫폼시티 사업 구역 내 사유지 보상 99.8%가 완료됐다. 보상 절차를 시작한 지 1년6개 월만이다. 보상액은 총 3조2943억원에 이른다.
!["2~3억 오르는 건 시간문제"…요즘 무섭게 뜨는 동네 [집코노미-집집폭폭]](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01.37141632.1.jpg)
구성역, 수도권 남부 교통 요충지로
용인 플랫폼시티와 GTX-A 구성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경제 중심 복합신도시의 필수 요소가 교통 요충지이기 때문이다. 용인시는 플랫폼시티 구상 단계부터 'GTX, 지하철,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수도권 남부 최적의 교통 요충지'라는 밑그림을 그렸다. 플랫폼시티가 개발되면 GTX-A는 고속도로와 철도, 지하철, 버스 등과 유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변 교통망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란 설명이다.![구성역 GTX 복합환승센터 개념도.](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01.37141640.1.jpg)
현지에선 SRT 구성역이 추가 신설될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SRT 역 신설은 수도권 남부권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용인시는 서울 수서역~평택지제역 구간 고속철도 철로를 기존 2개에서 4개로 늘리는 SRT 2 복선화 사업을 정부와 함께 추진하고, 신설되는 노선에 SRT 구성역을 만드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구성역 일대에 플랫폼시티가 지어지면 반도체, 정보기술(IT) 등 전문인력이 대거 유입되면서 SRT 이용 수요도 급증할 것이란 주장이다.
![GTX-A 구성역 개통을 앞두고 일대 집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성역에서 바라본 역세권 단지 모습. /용인=심은지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01.37155741.1.jpg)
철길을 따라 열차뿐 아니라 집값도 달립니다. ‘집집폭폭’은 교통 호재의 모든 것을 파헤치는 역세권 투자 길잡이 코너입니다. 빅데이터와 발품 취재를 결합해 깊이 있고 생생한 정보를 전달합니다. 집집폭폭 열차는 매주 금요일 집코노미 플랫폼에서 탑승할 수 있습니다.
용인=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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