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수제차 품평대회, 28∼29일 강진서 열린다
제17회 강진 야생수제차 품평대회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전남 강진아트홀 인근에서 열린다.

24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출품된 40여점에 대한 선별 분류작업을 거친 제품을 대상으로 품평대회가 진행된다.

대회에 앞서 강진차를 빛낸 차인들과 다산선생, 초의선생, 혜장선사, 이한영 선생을 위한 헌다례 행사도 열린다.

강진아트홀 광장에서는 출품된 녹차, 발효차 부문 품평대회가 이어지고, 강진차를 대표하는 다산명차에서 강진차 생산품을 전시하는 행사가 개최된다.

추민아 심사위원장(남부대 교수)과 강순형 한국명차품평대회 감평위원장, 서난경 한국차문화협회 전남지부장, 김은혜 보성녹차연구소 차 연구원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1등 대상에는 녹차와 발효차를 총괄해 한점을 선택하고 300만원의 상금을 준다.

1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되는 최우수상은 녹차와 발효차 각각 대상자를 선정한다.

녹차를 열처리해 관광객들에 무료로 나눠주는 녹차제양체험, 다산선생 정차만들기, 녹차로 만드는 땡초김밥, 강진의 상징 동백발효음료 체험 등도 마련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