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홍은택 전 이사장 후임으로 류석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선임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임팩트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류 이사장의 신임 이사장 선임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카카오 대표 임기가 끝난 홍은택 전 이사장은 카카오 그룹사 내 주요 직책을 내려놓고 고문만 맡게 된다.

류 이사장은 2022년 4월부터 카카오임팩트 등기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카이스트 전산학부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원과 선마이크로시스템즈 연구원을 지냈다. 카이스트AI연구원 원장을 역임했고, 카이스트 전산학부 최연소이자 첫 여성 학과장이 됐다.

카카오임팩트는 류 이사장이 AI를 통한 소셜임팩트 활동을 강화할 적임자로 꼽아 이사장으로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