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청주에 첫 '아테라' 단지
금호건설이 오는 27일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에 짓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투시도)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금호건설의 새 주거 브랜드 ‘아테라’를 처음 적용하는 단지다.

청주테크노폴리스 A8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7개 동, 총 1450가구(전용면적 84~138㎡)로 이뤄진다. 모든 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는 3.3㎡당 평균 1237만원 수준이다. 다음달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2027년 8월 입주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주택이 있어도 1순위 청약할 수 있다.

대부분 동은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일부 가구는 3개 면 개방형, 알파룸, 최상층 다락, 테라스 등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 35층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실내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실내 대형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선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대지 380만㎡에 총사업비 2조1584억원이 투입되는 자족형 복합도시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