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는 ‘2024 부산수제맥주 페스티벌’을 다음달 3일부터 사흘 동안 연다고 24일 밝혔다. 부산 대표 수제 맥주 기업 △갈매기브루잉 △고릴라 △툼브로이 △허심청브로이 등 총 12개 브루어리가 참여한다. 푸드트럭과 안주류 부스도 운영한다. 벡스코는 모든 연령층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 팥빙수 브랜드와 유명 위스키 브랜드를 함께 선보인다.
대구시는 ‘동성로 청년 버스킹’에 지역 10개 대학의 음악·댄스 동아리가 참여하는 오픈캠퍼스 공연을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한다. 대구시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동성로에서 청년 버스킹을 연다. 오후 7시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오픈마이크’가 한 시간 공연한 뒤 오후 8시~9시30분 각 대학 3개 동아리 팀이 댄스·밴드·보컬 버스킹 등을 선보인다.
부산시가 전력반도체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를 연다. 부산시는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부산 기장군에 지정된 전력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중심의 지산학 협력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부산시는 24일부터 사흘 동안 벡스코에서 ‘2024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하계학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화합물 전력반도체 분야의 대표 학회이자 전기·전자재료 분야 국내 최고 학회인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가 매년 여는 학술대회다. 탄화규소(SiC)와 질화갈륨(GaN) 등 화합물 전력반도체 소재를 연구하는 단체로 6000여 명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부산시는 지난해 7월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뒤 전력반도체 연구와 기술 개발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다른 지역에서 열리던 학술대회를 지역에 유치했다.학술대회에서는 전력반도체, 전자 패키징 소재, 2차전지, 반도체 재료와 공정, 융복합 태양 전지 등 첨단 산업 분야 845편의 논문 발표가 이어진다. 54개 산학연(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기술 및 취업 설명회도 마련됐다. 탄화규소 반도체 재료와 소자 관련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탄화규소 반도체 콘퍼런스’도 열릴 예정이다.부산시는 이번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기업과 기관, 대학과 연구기관의 접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8인치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제조 및 패키지 센터를 신설하며 공공 팹 중심의 생산 기반 조성에 나섰다. 시는 8인치 전력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등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지역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을 지난 4월 수립했다.
대기업 지방 이전을 골자로 하는 기회발전특구에 부산시가 금융 부문으로 최종 지정됐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조건으로 29개 금융 관련 기업이 부산시에 제출한 1조원대 투자의향서가 실행 단계에 접어들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금융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금융 생태계 조성과 함께 지역 대학의 금융 역량 강화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20일 경북 포항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지방시대위원회에서 부산이 금융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됐다. 기회발전특구는 기업의 지방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정부 차원의 소득세·법인세 등 세제 지원과 기회발전특구 펀드 운용 등 재정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부산시는 남구 문현금융단지와 부산항 북항 재개발지역 2단계 부지 등 총 76만976㎡가 특구 지역으로 지정됐다.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운영사인 부산비디엑스와 BNK자산운용, 코스콤 등 세 개 앵커기업을 포함해 총 29개 금융 관련 기업이 1조4억원 규모의 투자를 할 예정이다. 시는 △디지털금융 △글로벌금융 △해양파생금융 △금융 연구·개발 △정책금융 등 5개 부문에 특화된 클러스터를 조성하며, 투자 기업에 최대 33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문현금융단지에는 부산비디엑스 등 디지털 금융 관련 기업 20곳이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본사 이전 및 지점 설립을 계획 중이다. 코스콤은 해양파생금융 분야에서 파생공동 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조성 중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사업은 2025년 준공 이후 역외 기업 20여 개를 비롯해 총 180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했다.스타트업 차원의 금융 비즈니스는 벌써 활기를 띠고 있다. BIFC의 스타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