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스타트업 페이워치가 시리즈A(사업화 단계)에서 투자금 200억원을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페이워치는 급여 일부를 미리 지급하는 가불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신용카드 현금 서비스와 리볼빙(이월 결제) 같은 고금리 대출과 달리 급여의 50%까지 이자 없이 월급을 선지급 받을 수 있다. 직원 복지를 위해 가불을 지원하는 기업이 많다는 점을 노린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번 투자엔 미국 벤처캐피털(VC) 서드프라임과 밴더빌트, 일리노이대재단, 옥타곤벤처파트너스, 우신벤처투자 등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400억원이다. 페이워치는 투자금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동남아시아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페이워치는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서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