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전립선암 진단 솔루션 ‘메디허브 프로스테이트’를 허가받았다고 24일 발표했다.

메디허브 프로스테이트는 제이엘케이가 서울아산병원, 미국 미주리대와 임상시험을 진행해 개발한 전립선암 진단 AI 솔루션이다. 전립선 자기공명(MR) 영상을 분석해 전립선 특이 항원(PSA) 등을 분석하고 전립선암 진단에 도움을 준다. 전립선암은 미국 남성 발병 1위 암 질환이며, 잠행성 전립선암 발생 위험은 4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메디허브 프로스테이트의 FDA 승인을 기반으로 미국 진출 계획을 보다 공격적으로 수정할 계획”이라며 “오는 8~10월 사이 FDA에 3개 AI 솔루션의 허가 신청을 순차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