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오는 10월 1일 회사를 물적분할해 엔씨큐에이, 엔씨아이디에스 등 비상장 신설회사 두 곳을 세우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엔씨큐에이는 엔씨소프트의 품질보증(QA) 서비스를 담당한다.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시스템 통합 관리, 컴퓨터 운영 관리 업무 등도 맡는다. 엔씨아이디에스는 응용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공급을 담당한다. 엔씨소프트는 8월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분할안과 신설회사 설립안을 확정한다.

엔씨소프트는 비용 절감을 위해 본사 인력의 10%를 줄이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분할도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이라며 “사업 부문별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경영 체계를 확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