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소비, 완전 회복"...목적지 1위는?
NH농협카드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전후로 해외 사용 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해외여행 소비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2020년 1월의 해외 현지 이용액을 지수 100으로 잡는다면 사회적으로 거리두기를 지키느라 해외 여행 수요가 줄었던 2020년 3월부터 2022년 3월까지는 지수가 평균 14를 유지했다.

이후 2023년 12월에는 100 수준을 회복했고, 올해 1분기는 평균 103까지 올라갔다.

올해 1분기 해외 이용액 비중에 따르면 고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여행지는 일본, 베트남, 미국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베트남이 전체 해외 현지 이용액 중 각각 21%의 비중을 차지했고, 미국은 9% 비중을 나타냈다.

일본은 20~30대의 이용금액 비중이 34%로 평균(23%)보다 11%포인트(p) 높았다. 베트남은 50~60대의 비중이 68%로 평균(52%)보다 16%p 더 높았다. 젊은 층은 일본을, 장년층은 휴양지인 베트남을 선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도시별 이용금액 비중은 도쿄(23%), 오사카(21%), 후쿠오카(18%) 순으로 나타났다. 도쿄 내 업종별 이용액 비중은 백화점·면세점(25%), 편의점(9%), 식당(7%) 등 순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