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인가구 지원 강화…안심·돌봄·서로이음
광주시가 '1인가구 정책협의회'를 발족하고 1인가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25일 시청에서 오영걸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관련 부서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1인가구 정책협의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책 방향과 안심·돌봄·서로 이음 등 3대 이음 정책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안심 이음은 안전하고 자립 가능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현관문·창문 개방 알림 장치와 호신용품을 지원하거나 청년을 대상으로 월세 한시 특별 지원 등을 한다.

돌봄 이음은 1인가구 맞춤형 건강증진 정책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움직임 센서를 활용해 독거노인 가정과 119 종합상황실을 연결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로 이음은 가족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문화와 사회관계망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자치구 단위 전수조사와 위기가구 발굴단 운영 등을 한다.

회의 참석자들은 지원 대상을 생애주기별로 5∼10년 단위로 세분화하고 고립 정도에 따라 보편복지군·위험군·고위험군 등으로 구분해 맞춤형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책협의회는 앞으로도 1인가구 실태조사·연구, 지원 정책 모니터링과 신규 정책 제안 등을 심의하고 자문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