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여행에는 현금 최대 150만원 지원
출향인·재외동포 '전남 여행상품' 최대 50% 할인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지역 출향인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여행경비를 할인 또는 지원하는 '고행애(愛) 여행가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1박 2일, 2박 3일의 테마·권역별 여행상품인 관광형과 7일 이상부터 한 달까지 여행상품인 체류형 두 가지로 운영된다.

관광형은 여행상품의 최대 50%를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체류형은 1인 1일 최대 15만원, 총 150만원 한도로 체류비를 지원한다.

예산 소진 시 사업은 종료된다.

출향인 증빙서류를 준비한 후 전남도가 만든 관광·교통·숙박·맛집 등 통합 예약·결제 애플리케이션 '전남 관광플랫폼(JN TOU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공고일 기준 19세 이상 개인 또는 2인 이상 4인 이하 가족 포함 단체 중 1명이 주민등록초본 등을 통해 전남도 출생이며, 현재 전남에서 본 거주를 하고 있지 않음을 증명하면 신청할 수 있다.

타지역 소재 전남향우회는 개별 출향 증빙서류 없이 단체 명의의 공문으로 관광형만 신청할 수 있다.

체류형 프로그램 참가자는 여행 종료 후 2주 이내에 체류 지역에서의 숙박비, 교통비, 식비, 체험활동비 관련 증빙서류를 청구서, 만족도 조사 결과와 함께 제출하면 전남관광재단 담당자 확인 후 지원금을 신청 계좌로 받게 된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고향의 품에서 여유롭게 관광을 즐기며 전남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전남 관광 인지도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관광 목적을 지닌 생활 인구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