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전날 경기도 화성시 소재 1차전지 제조사 아리셀 공장에서 큰 불이 나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아리셀 지분 96%를 보유한 에스코넥 주가가 이틀재 약세를 기록 중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7분 현재 에스코넥은 전장보다 110원(7.53%) 내린 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전날 에스코넥은 22.51% 하락한 1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1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아리셀 공장 3동에서 불이 났다. 리튬 배터리 완제품 3만5000여개가 보관된 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순식간에 번지면서 근무자 67명 중 2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수습된 시신의 훼손이 심해 사망자 22명 중 2명만 신원 확인이 된 상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