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브이, 방진·방음설비 개발…쾌적한 환경, 안전에 기여
엔에스브이(윤은중 대표이사 사장·사진)의 ‘ND-SM’이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혁신대상’의 제품혁신상 대상을 수상했다. 엔에스브이는 1986년 창업 이래 38년 동안 경험과 기술을 발전시킨 방진·방음설비 전문기업이다. 건설·사회 현장 전반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충격 등을 제어하는 설비를 만든다.

엔에스브이, 방진·방음설비 개발…쾌적한 환경, 안전에 기여
다양한 형태의 초고층 건물이 등장하면서 소음·진동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급배수 설비, 공조장치, 전기장치 등 부대시설이 대형화하고 도심 내 운송수단으로 지하철이 확장된 탓이다.

엔에스브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쾌적한 환경창조’라는 기업이념으로 설립한 회사다. 소음과 진동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건설산업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업을 확장해 신축관이음 부문을 강화하는데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40여건 이상 특허·실용신안권을 포함한 지식재산권과 국내·외 인증을 취득했다. 엔에스브이는 앞으로도 기술과 품질경쟁력을 향상시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엔에스브이, 방진·방음설비 개발…쾌적한 환경, 안전에 기여
최근 일본, 중국 등 한반도를 둘러싼 아시아 주변국가에서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잦아지고 있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에서도 내진장치에 대한 연구 사례가 늘고 있다. 회사는 국내 고층 건축물에서 안전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다고 보고 ‘ND-SM’을 개발했다. ND-SM은 소화배관의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설비다. 지진이나 진동 또는 유체의 흐름에 따른 진동 발생 시 소화배관이 파손되는 경우가 있는데, ND-SM은 이러한 외부 압력에도 하중을 견디며 배관의 흔들림을 최소화해 파손을 방지한다.

회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구성 부품을 개선하고 자동화 공정을 도입했다. 제품 성능이 좋아지고 제조원가를 절감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엔에스브이 관계자는 “장비가 파손되거나 기능을 상실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제품을 꾸준히 개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술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