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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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에 힙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8만1000원선을 돌파했고, 장 초반 크게 하락했던 SK하이닉스도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25일 오전 11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26포인트(0.52%) 오른 2778.99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006억원어치와 89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도 4120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2935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0.99% 오르며 8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3% 넘는 낙폭을 보였던 SK하이닉스는 보합권으로 올라왔다.

현대차기아는 각각 3.56%와 1.09% 상승 중이다. 현대차는 장중 29만1500원까지 올라 지난 19일의 52주 신고가(29만2500원)에 근접했다.

다만 장 초반 강세를 보였던 POSCO홀딩스, 삼성SDI, LG화학은 약세로 전환됐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78포인트(0.33%) 하락한 828.74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62억원어치와 204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기관은 50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HLB가 8.94% 상승하며 가장 돋보이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알테오젠은 0.17%, 셀트리온제약은 0.66% 하락 중이다.

HPSP는 0.75% 오르는 중이지만, 리노공업은 2.85% 하락하고 있다.

엔켐이 5.08% 하락하며 전일에 이어 큰 폭의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도 0.71%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는 강보합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8원(0.2%) 내린 달러당 1386.2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