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다음 달 10일 메종글래드 제주 호텔에서 개막, 1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아시아 크루즈 산업 미래는"…제주국제크루즈포럼 내달 개막
해양수산부와 제주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의 주제는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지속 성장과 미래 비전'이다.

로열캐리비언, 코스타, 엠에스씨(MSC), 프린세스, 노르웨지안, 홀랜드아메리카 등 글로벌 크루즈선사와 더불어 일본의 엠오엘(MOL) 크루즈, 중국의 블루드림 크루즈 등이 참여해 제주 크루즈 시장 다변화를 위한 새로운 네트워크 구축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크루즈포럼은 제주 도내 관광업계와 일반 참가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20여 개 전시 업체가 참여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해외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 관계자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도내 관광업계의 사업 기회 창출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크루즈 산업 미래는"…제주국제크루즈포럼 내달 개막
도민 등 일반 참가자가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풍성하다.

도와 공사는 포럼 전시장에 들어서면 크루즈를 탑승한 기분이 들 수 있도록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각종 상품도 제공한다.

크루즈포럼의 사전등록은 공식 홈페이지(www.asiacruiseforum.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크루즈 관계자 뿐만 아니라 제주 도민과 학생 등 크루즈 관광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하면 된다.

온라인 사전등록은 QR코드를 통해 6월 30일까지 진행하며, 행사 기간 포럼 현장에서도 등록할 수 있다.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은 국내·외 크루즈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 크루즈 발전을 위해 주요 사안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비즈니스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