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돌풍' 박경수 작가가 직접 기획의도를 전했다. 박 작가는 25일 서울 종로구 한 호텔에서 진행된 '돌풍' 제작발표회에서 "지금 살고 있는 현실이 답답하다고 생각했다"며 "미래의 씨앗이 보이지 않는 게 현재 상황이다. 저 또한 답답한 백마 타고 온 초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면서 '돌풍'을 기획한 배경을 설명했다. '돌풍'은 세상을 뒤엎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 사이의 대결을 그린 시리즈. SBS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 '펀치'까지 이른바 '권력 3부작'으로 호평을 받은 박경수 작가가 7년 만에 선보이는 새 드라마다. 박 작가는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니까 드라마에서라도 만들고 싶었다"며 "초인이 답답한 세상을 쓸어버리고 새로운 토대를 만드는 드라마를 쓰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권력을 소재로 작품을 선보였던것과 달리 "권력을 소재로 기획한 적이 없었다"는 박 작가는 "저와 같은 시대,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그 인간이 부딪히는 모순이 권력과 연관이 된 거다. 저는 현실을 살아가는 한 인간의 이야기를 쓰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력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몰락하는 인간을 그렸다"며 "인간이 몰락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꿈을 꾸기 때문이다. 제가 그리는 단 하나의 인간은 몰락하는 인간인데, '돌풍'의 박동호가 그러한 인간"이라고 전했다. 박 작가가 언급한 박동호는 부패한 세력을 쓸어버리기 위해 기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18일 오전 서울 마포동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애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연출 정종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용진, 존박, 이은지, 이혜리, 김도훈, 카리나가 출연하는 '미스터리 수사단'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으로 18일 공개될 예정이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18일 오전 서울 마포동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애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연출 정종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용진, 존박, 이은지, 이혜리, 김도훈, 카리나가 출연하는 '미스터리 수사단'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으로 18일 공개될 예정이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