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전역서 교통법규 위반 104건
충남경찰, 한밤 일제 단속 2시간…음주운전 57건 적발
충남 지역 교통법규 위반 일제 단속으로 2시간 동안 57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충남경찰청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5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관할 지역 97개소에서 교통법규 위반 일제 단속을 실시한 결과 음주운전 57건, 안전띠 미착용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 47건 등 총 104건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당진 요금소(TG)에서 하이패스 차로를 포함한 고속도로 진출입로 전 차로를 막고 집중 단속한 결과 고속도로에서만 음주운전 4건이 적발됐다.

올해 충남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75명→105명) 증가한 데 따라 충남경찰청은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강화해왔다.

이번 일제 단속에는 충남 전역 교통·지역경찰, 기동대, 기동순찰대 등 769명의 가용경력과 장비 198대가 동원됐다.

단속에 앞서 오문교 충남경찰청장을 포함한 직원 1천400여명은 식당가·주택가 등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충남 전역에서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을 상시 단속하고 있고 성숙한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교육과 홍보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충남경찰, 한밤 일제 단속 2시간…음주운전 57건 적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