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뭐 배웠더라?"…'직무능력은행'에서 확인한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직무능력은행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시스템을 연계해 고등학생의 학습이력(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전문교과 이수정보)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26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직무능력은행은 개인이 습득한 자격·훈련·교육·경력 등을 통합 관리하고 필요할 때 '직무능력 인정서'를 발급받아 취업이나 인사 배치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2023년 시작됐는데 올해는 고용보험 가입 이력, 개인 사업자등록정보, 평생학습계좌제 학습 이력 등으로 정보연계를 확대했다.

권태성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청년들이 직무역량을 증빙하기 위해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격증을 따로 발급받아 제출해야 하던 것을 이제는 직무능력은행에서 발급받은 하나의 인정서로 증빙할 수 있는 서비스가 완성됐다"고 강조했다.

최창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직업계 고등학생이 재학 중 교육과정과 연계해 취득한 국가기술자격과 학교에서 이수한 전문교과를 개인 포트폴리오로 관리할 수 있어 취업과 경력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