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I, 패션프루프와 섬유패션 전용 DPP 플랫폼 베타 버전 출시
지속가능패션이니셔티브(SFI)는 디지털 솔루션 스타트업 기업인 '패션프루프'와 섬유패션 전용 DPP(디지털 제품 여권) 플랫폼 베타 버전을 국내에서 처음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DPP는 원자재부터 생산, 유통, 소비, 재활용, 폐기에 이르기까지 제품 전체 수명주기에 걸친 정보를 QR코드 등 전자 표식에 담아 라벨로 부착하는 것으로 말한다.

유럽연합(EU)은 섬유제품, 전자제품, 배터리를 시작으로 EU 역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제품에 DPP 부착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섬유패션 전용 DPP 플랫폼은 이런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 공급망, 브랜드, 지속 가능, 순환 경제, 고유 식별 등 6개 분야 필수정보를 소비자가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고 구매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상호 SFI 추진위원장은 "이번에 출시된 섬유패션 전용 DPP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분산원장 시스템을 통해 제품 전 생애주기 추적이 가능하고 보안성을 갖춘 고도화된 DPP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