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여성위, 춘천에서 1박2일 '워케이션 팸투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회장 최봉문 목원대학교 교수) 여성위원회는 지난 24일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 춘천시와 함께 ‘산으로 출근, 호수로 퇴근’이라는 제목으로 워케이션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활인구 확대와 관광활성화를 목적으로 춘천시가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것으로 춘천시관광협의회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행사엔 20여명의 학회 회원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춘천의 워케이션 상품과 동일한 숙소에 머물며 업무공간과 관광프로그램을 체험했고, 춘천시관광협의회를 통해 춘천관광의 주요사업에 대해서도 안내받았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집이나 사무실이 아닌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방식이다.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생활인구 증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춘천시는 올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워케이션 사업은 서울경제진흥원과 강원관광재단과 협업하고 춘천시관광협의회에서 운영을 맡고 있다. MICE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이재순 여성위원회 위원장(호서대학교 교수)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는 이번 워케이션 팸투어를 통해 춘천시관광협의회와 함께 춘천시가 추진하는 워케이션 및 관광활성화 프로그램 홍보, 그리고 관광도시 춘천의 미래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자문 및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