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리에이트립
사진=크리에이트립
글로벌 K관광 포털 서비스 기업 크리에이트립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8개국 언어를 새롭게 제공한다. 주 이용자의 국가별 추이를 반영해 서비스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크리에이트립은 월 활성 이용자(MAU)는 약 160만명으로 230여개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주 이용자는 대만, 일본, 홍콩, 태국 등 아시아권 국가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미국, 호주, 캐나다 등 영어권 이용자뿐 아니라 비영어권 및 유럽 국가 이용자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크리에이트립의 언어 서비스 확장은 주 이용자의 국가별 추이가 반영됐다. 올해 1~5월 기준 인도네시아, 중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러시아, 이탈리아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존 서비스 중인 언어를 제외한 결과다.

크리에이트립은 현재 총 14개국 언어를 서비스 중이다. 지난 2월 프랑스어와 스페인어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이달에는 독일어, 이탈리아어, 몽골어, 러시아어, 인도네시아어, 중국대륙간체를 추가하며 다국어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프랑스어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국가의 활성 이용자 수는 10만명 이상, 이달 론칭한 6개국 언어를 사용하는 국가의 활성 이용자는 약 15만명이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이용자 비중이 높은 아시아권을 주력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왔고 작년부터 방한 관광 국적이 다양해짐에 따라 유럽 및 서양권 언어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방한 관광객의 편의 증진과 인바운드 관광산업 활성에 기여하고자 언어 서비스를 꾸준히 확장해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