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한국 '누누' × 영국 '더콘란샵'…컬래버레이션 팝업매장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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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는 세계적인 프랑스 출신의 그래픽 아티스트 장 줄리앙과 한국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허재영이 함께 만든 K브랜드다. 단순하면서도 유쾌한 디자인의 굿즈, 가구, 패션 등으로 올해 2월에는 세계 최초 백화점인 프랑스 파리의 ‘봉마르셰’에도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3300㎡(약 1000평)가 넘는 넓은 공간에 누누의 초대형 시그니처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하고, 다양한 굿즈를 판매했다. 이 팝업스토어에는 수십 만 명이 방문했다.

누누의 신제품과 베스트 아이템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노트북 파우치, 에어팟 케이스, 다용도 원형 파우치 등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베스트 아이템인 페이스 우산, 머그잔 등도 함께 판매한다.
더콘란샵도 팝업 오픈을 기념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달 30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더콘란샵만의 디자인 철학이 담긴 기프트 박스를 준다. 더콘란샵은 올해 말까지 누누와의 협업을 지속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더콘란샵은 최근 2년간 커피 애호가들의 텀블러로 유명한 ‘펠로우’, 프리미엄 소파 브랜드 ‘크바드라트’, 북유럽풍 고급 러그 브랜드 ‘세이투셰’ 등과 함께 10여종의 협업 상품을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더콘란샵은 오는 10월 롯데백화점 강남점 매장에서 약 1600㎡(500평) 규모의 대형 컬래버레이션 팝업 행사도 열 계획이다.
이주현 롯데백화점 콘텐츠부문장은 “이번 컬래버레이션 팝업은 영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의기투합한 바캉스 겨냥 행사”라고 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