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2동·신암3동·읍내동서 인접지역 지망 가능

대구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 때 자유학구 지역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대구교육청, 2025학년도 중학교 학교군 자유학구지역 확대
3학교군인 동구 신암2동과 신암3동, 7학교군인 북구 읍내동 등 3곳을 중학교 학교군 자유학구 지역으로 조정한다.

이에 따라 신암2동 학생은 1학교군(중구), 신암3동 학생은 6학교군(북구) 중학교에 지망할 수 있다.

또 읍내동 학생은 경북 칠곡군 신동중학구와 동명중학구로 지망 가능하다.

경북에서는 신동중학구인 칠곡군 지천면, 동명중학구인 칠곡군 동명면 학생이 7학교군(북구)을 선택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내용을 반영한 '대구 중학교 학교군·중학구 및 추첨 방법 일부개정 고시안'이 최근 시의회에서 의결돼 내년 중학교 신입생 배정 때부터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시 교육청은 이를 통해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이 진행 중인 신암동 지역 학생의 학교 선택권이 확대되고 북구 지역에 학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 교육 수요자의 요구 등 교육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중학교 학교군 자유학구 지역을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