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달 10일 파리서 '갤럭시 언팩'…폴더블·링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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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7월 10일 오후 3시(한국시간 10일 오후 10시) 프랑스 파리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개최한다는 내용의 초대장을 26일 배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 플립·폴드6’와 함께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링의 주요 기능을 발표하고, 신제품 '갤럭시 워치7', '갤럭시 버즈3'와 차기 운영체제(OS) '원UI 6.1.1' 등을 공개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행사 초대장에는 파리의 상징 에펠탑과 함께 접고 펴는 폴더블 기기를 연상시키는 이미지가 담겼다. 이번 행사는 삼성닷컴,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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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1분에 1대씩 팔렸다…'인기 폭발' 가전 뭐길래
삼성전자가 2019년 첫선을 보인 비스포크 냉장고의 누적 판매량이 300만대를 넘어섰다.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의 국내 누적 판매량이 출시 5년 만에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5년간 1분에 1대꼴로 판매된 셈이다.비스포크 냉장고는 개인의 취향에 맞춰 제품 타입, 소재, 색상을 고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사이 '맞춤형 가전 시대'를 열며 가전 시장에 반향을 일으켰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를 통해 소비자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했다.비스포크 냉장고는 2021년 기본 색상뿐 아니라 360가지 프리즘 컬러를 추가해 패널 색상 선택지를 크게 늘렸다. 또한 냉장고의 핵심 부품인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평생 보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2022년에는 견고한 내구성과 변치 않는 품격을 강조한 프리미엄 상품 '인피니트 라인'을 출시했다. 올해 비스포크 냉장고는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소비자가 선반에 넣는 식재료를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 주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갖췄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AI 가전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소비자 일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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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레드햇 인증 CXL 인프라 구축…"업계 최초"
삼성전자는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기업 레드햇(Red Hat)이 인증한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인프라를 자체 연구 시설에 업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CXL은 고성능 서버 시스템에서 중앙처리장치(CPU)와 함께 사용되는 가속기, D램, 저장장치 등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최첨단 인터페이스다.삼성전자는 CXL 인프라 구축을 통해 CXL 관련 제품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서버 전 구성 요소를 화성캠퍼스 소재 삼성 메모리 리서치 센터(SMRC)에서 검증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MRC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제품을 탑재한 고객사가 자사 서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 조합을 분석하고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리서치 센터다.삼성전자는 이달 업계 최초로 최신 CXL 확장 메모리 디바이스인 'CXL 메모리 모듈-D램'(CMM-D) 제품의 레드햇 인증에 성공했고, 이는 이번 인프라 확보로 이뤄낸 첫 성과라고 소개했다.삼성전자는 "CXL 제품 인증을 내부에서 자체 완료한 후 레드햇 등록 절차를 즉시 진행할 수 있어 신속한 제품 개발이 가능해졌다"며 "고객과 개발단계부터 제품 최적화를 진행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인증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레드햇으로부터 유지·보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신뢰성 높은 시스템을 더욱 편리하게 구축 가능하다.이 밖에도 고객들은 하드웨어 안정성 보장, 리눅스 호환성 보증, 전문적인 지원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삼성전자는 레드햇과 CXL 메모리 생태계 확장 및 새로운 기술 표준 제시를 목표로 파트너십을 강화해 다양한 사용자 시스템에 적합한 고객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송택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 솔루션팀 상무는 "이번 레드햇과의 협업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신뢰성 높은 CXL 메모리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양사 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메모리 솔루션 개발과 CXL 생태계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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