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현장 회의 주재…바가지요금, 위생 관리 점검
"여름휴가는 부산에서"…15개 기관, 관광객 불편 해소 상생 협력
부산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26일 오전 사하구 다대포 해변공원 일원에서 관광수용태세 점검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관광 서비스 현장 점검, 관계기관 회의, 관광수용태세 확립 상생 협약 및 결의대회, 캠페인 등으로 진행됐다.

박형준 시장은 다대포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에서 문화관광해설사를 만나 애로·개선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박 시장은 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관광수용태세 회의를 주재하면서 바가지요금, 불친절, 불편 사항, 치안 문제 등을 점검했다.

부산시, 사하구, 부산경찰청, 부산관광공사, 부산시관광협회, 대한숙박업부산지회, 한국외식업부산지회, 법인택시조합, 개인택시조합, 여성소비자연합회 등 15개 유관기관은 이날 관광객 불편 해소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바가지요금 근절 세리머니를 했다.

이어 다대포생선회먹거리타운 일대에서 식당과 숙박시설 등 관광업계 중심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벌였다.

박 시장은 최근 바가지요금으로 논란이 된 신동아시장과 자갈치시장에 담당 국장을 대신 보내 대표적인 관광지인 자갈치부터 합리적인 가격, 친절, 위생 등 휴가철 손님맞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7월부터 부산 전역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