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유엔이 공동 주최하는 '2024년 유엔 공공행정 포럼 및 시상식'이 26일 장관급 대담(라운드테이블), 공공행정상 시상식 및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100여개국 2천여명의 참석자가 7개 분야 28개 워크숍을 통해 공공행정을 혁신하고 글로벌 위기 속 지속가능개발 목표를 달성할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마지막날 열린 장관급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리준화 유엔 사무차장, 셰르조드 셰르마토프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장관 등 장관급 인사들이 포럼의 결과를 재확인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각국은 이번 포럼을 통해 두텁게 형성된 공감대 위에서 공공행정 혁신방안을 실천하고 협력과 연대를 통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 유엔은 공공기관 혁신, 성인지적 공공서비스, 기후변화 대응(특별상) 등 3개 분야에서 12개국 15개 기관에 공공행정상 본상 6개, 특별상 3개, 입선 6개를 시상했다 서울특별시의 '디지털 성범죄 통합대응정책'은 성인지적 공공서비스 분야 본상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성범죄 AI 삭제지원 기술을 개발해 더 빠르고 정확하게 불법 촬영된 사진이나 동영상을 삭제하도록 지원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유엔 공공행정포럼을 개최할 쉐르마토프 우즈베키스탄 장관은 참석자들에게 "이번 행사를 참고해 2025년 포럼도 충실하게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민 장관은 폐막식에서 "이번 포럼을 통해 얻은 통찰과 아이디어를 실천으로 옮겨 현실 세계에서의 변화를 끌어나가야 한다"며 공공행정 혁신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21일 오후 7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북한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종로구는 "구기동 산 5-1 북한산 연화사 및 금산사 주변에 산불이 발생했다"며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내용의 안전안내 문자를 보냈다.산림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근으로 번질 위험은 적은 상황"이라며 "잔불 정리 중"이라고 말했다.관계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부장판사가 교통사고나 산업재해 관련한 민사 사건을 담당하게 됐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방법은 지난 19일 사무분담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 부장판사를 민사6단독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민사6단독은 주로 교통 및 산업재해 분야의 손해배상 사건을 담당한다. 교통사고 피해자가 가해자나 보험사를 상대로 치료비 등을 청구하는 사건이나 산업재해 피해자가 산업재해보험 보상으로 부족한 손해를 민사로 추가 청구하는 사건 등을 주로 다룬다.지 부장판사는 오는 23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법원 안팎에서는 그동안 내란 심판을 두고 과중한 업무에 시달렸던 지 부장판사를 배려한 인사이동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산불 조심 기간에 산불 대응 부처 컨트럴타워인 김인호 산림청장이 음주운전으로 직권 면직됐다. 산림청 내부에서도 당혹스러워하는 기류가 읽힌다.21일 이재명 대통령은 김인호 산림청장의 위법 행위가 발견됐다며 직권면직 조치했다. 면직 사유는 음주운전이다.김 청장은 지난 20일 오후 10시 50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신기사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본인 소유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김 청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산림청공무원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번 사태는 단순한 개인 일탈을 넘어 산림청 조직 전체의 명예와 국민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노조는 "산불 조심 기간은 조직 사활이 걸려 있는 연중 가장 중대한 시기로, 특히 올해는 작년 초대형 산불과 같은 최악의 재난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1월 20일로 앞당겨 운영하고 전 직원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산불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러한 준 전시적 비상근무 상황에서 기관장이 음주운전이라는 중대한 비위로 직권 면직된 것은 국가 산불 대응 체계의 최고 책임자로서의 책무를 저버린 것이며, 조직 구성원들의 사기와 자긍심에 심각한 상처를 입힌 행위"라고 비판했다.이어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국민과 산림청 직원 및 지방자치단체 등 산림공무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라"며 "향후 산림청장 임명 시 산림행정과 재난 대응 체계에 대한 전문성과 조직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갖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