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해설위원 박세리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다시 시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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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송해나 MC…"스포츠인이 아니라도 재밌는 방송 하겠다"
![올림픽 해설위원 박세리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다시 시작"(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PYH2024062608580001300_P4.jpg)
KBS '2024 파리 하계올림픽' 해설위원으로 나서는 박세리 이사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신관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면서 너털웃음을 지으며 이같이 말했다.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해 9월 박세리 이사장의 부친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고, 경찰은 최근 기소 의견으로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박준철 씨는 새만금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 사업에 참여하려는 과정에서 박세리희망재단 도장을 위조했고 이를 뒤늦게 알게 된 박세리희망재단 측은 박씨를 고소한 상황이다.
![올림픽 해설위원 박세리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다시 시작"(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PYH2024062610270001300_P4.jpg)
그는 "올림픽 감독으로 현장에 있었던 적은 있지만, 해설위원은 처음 하게 됐다"며 "최대한 선수 입장에서 생각해서 현장감을 담아내려고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시는 분들도 올림픽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올림픽 해설위원 박세리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다시 시작"(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PYH2024062608510001300_P4.jpg)
김정환은 "편파 판정과 관중들의 텃세 등이 어느 정도 예상되지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고, 이원희는 "올해 유도 세계대회에서 남자·여자 금메달이 나왔고, 동메달도 두 개 나와서 올림픽에 청신호가 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림픽 현장을 찾아가 화제의 선수들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고 현지의 열기를 생방송으로 전하는 MC 역에는 모델 이현이와 송해나가 나선다.
![올림픽 해설위원 박세리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다시 시작"(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PYH2024062609970001300_P4.jpg)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박민 KBS 사장은 "KBS의 어려움이 어느 때보다 크지만, KBS는 공영방송으로서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할 의무가 있다"며 "타 방송사와는 차별화된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7월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성공적인 중계를 믿고 있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리올림픽은 내달 26일 개막해 8월 11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올림픽 해설위원 박세리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다시 시작"(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PYH2024062609060001300_P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