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아시아 노선 항만 간 정시성·효율성 지표 제시
해양진흥공사, 첫 번째 항만물류 리서치 보고서 발간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첫 번째 항만물류 리서치 월간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양진흥공사는 올해 1월 25일 공사법 개정에 따라 사업 범위를 해운에 이어 항만물류까지 확대하면서 항만과 물류산업으로 조사·분석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에 처음 발간한 항만물류 리서치 월간보고서 'KOBC Port & Logistics'에는 미주 노선과 아시아 역내 노선 항만 간 소요 시간을 기반으로 정시성과 효율성 지표를 제시했다.

우리 수출기업들이 주로 이용하는 항로의 소요 시간을 추정한 것으로, 향후 부산발 주요 거점 항만까지의 소요 시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항만별 선박 입출항 및 물동량, 선사별 기항 선박 통계, 글로벌 주요 20개 항만의 항만개발 및 운영 환경, 항만과 배후부지 투자·운영에 관한 법제도 분석 등도 담았다.

해양진흥공사는 앞서 항만물류 지표 개발과 권역별 주요 이슈를 독점 공급하기 위해 금융정보서비스 회사인 블룸버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양수 해양진흥공사 사장은 "항만물류 리서치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국내 항만과 배후부지 투자에 관한 이해를 넓히고, 해외 항만물류 자산 확보를 위해 우리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항만물류 리서치 보고서 'KOBC Port & Logistics'는 해양진흥공사 홈페이지(www.kobc.or.kr)에서 내려받거나 e메일 또는 카카오톡 앱으로 받아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