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기업 모이는 전남 만든다'…15개 기관 공동 협약 체결

동신대·초당대·목포 과학대로 구성된 전남지역 사립 연합대학(UCC·University Community Collaboration)이 26일 지자체, 교육청, 경제단체 등과 함께 지산학 일체형 UCC 발대식을 하고 첫발을 내디뎠다.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UCC 발대식…지·산·학 첫발
UCC는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글로벌 전남'을 만들기 위해 지산학(地産學)이 함께 운영하는 지역 공공형 사립 연합대학이다.

단일 정관, 단일 이사회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전남도와 나주시 등 일선 지자체, 지역 혁신기관과 기업 등 모두 15개 기관·단체 등이 함께 참여했다.

발대식에서 동신대 연합은 "글로컬 UCC를 통해 지역 기반 산업을 활성화하고 미래산업으로 발전시켜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글로벌 전남을 함께 만들겠다"고 비전을 선포했다.

UCC는 I-N-G 캠퍼스 체제를 갖추는데 I-캠퍼스(Innovation)는 교육혁신을 위한 통합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N-캠퍼스는 나주시와 무안군 등 6개 시군 맞춤형 특화교육을, G-캠퍼스는 외국인 유학생의 정착과 지역 학생들의 국제화 등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UCC공동위원장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김대중 전남교육감, 이주희 동신대 총장, 김유신 전남에너지산업협회장 등 5명이 맡았다.

동신대 관계자는 "사립 연합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지역 특화 및 기반 산업 활성화와 글로컬 인재 양성 교육, 양질의 일자리 창출, 평생교육 강화와 지역 정주 여건 개선 등 인구 증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