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융합특구 유치 등 완료, 군립병원 등은 '순항 중'
울주군, 민선 8기 공약사업 99건 중 41건 완료
울산시 울주군은 민선 8기 이순걸 군수의 공약사업 99건 중 41건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날 군청 이화홀에서 군수 주재로 '민선 8기 출범 2주년 군수 공약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5대 분야 99개 공약사업에 대한 지난 2년간 성과와 추진 방향 점검, 참석자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울주군은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 후 공약 주민배심원 30명을 구성해 총 99개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구체적인 로드맵을 바탕으로 공약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금까지 총 41개 사업을 완료했고, 전체 사업 중 96%가 순조롭게 추진 중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주요 완료사업은 울산 외곽순환도로 두동IC 유치, KTX역세권 도심융합특구 유치, 중소기업 소상공인 안심 융자지원 확대, 해뜨미 바로-콜센터 운영, 임산부 교통비 지원, 0세아 전용 어린이집 운영, 어린이집 무상 보육 실현, 글로벌 언어학습 지원, 교육경비 지원 확대, 대학생 장학금 지급, 스포츠 동호인 체육관 사용료 지원 등이다.

아울러 지역 현안으로 꼽혔던 울주 군립병원 설립과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설치 등이 본격화해 속도를 내고 있으며, 언양체육공원, 실내테니스장, 먹거리통합지원센터, 회야강 워터프런트, 청량천 생태하천 조성, 선바위∼봉계 간 도로 확장 등이 현재 순항하고 있다고 군은 평가했다.

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3년도 공약이행계획 수립평가'에서 울산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올해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이순걸 군수는 "다양한 대규모 사업이 많음에도 울주군민을 위해 애써주신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군민이 꿈꾸는 울주를 위해 모든 직원이 군민 입장에서 열정을 불태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