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삼국지게임 즐긴다…조조·유비 아닌 맹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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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미래세대위원회와 오찬서 '게임 취향' 소개

한 후보는 전날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미래세대위원회와 오찬에서 20·30대 6급 이하 보좌진으로 구성된 참석자들에게 자신의 '게임 취향'을 소개했다.
특히 삼국지 게임을 할 때는 '맹획' 캐릭터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맹획은 남만(중국이 '남쪽의 오랑캐'라고 부르던 곳)을 다스리다가 원정군을 이끈 제갈량에게 7번 붙잡히고 7번 풀려난 뒤 복종했다는 '칠종칠금'(七縱七擒)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조조, 손권, 유비처럼 넓은 영토와 장수를 거느린 '기득권' 군주가 아닌 비주류 캐릭터를 통해 '천하통일'을 이뤄내는 것을 즐긴다는 의미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