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건설협회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함께 지난 24일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및 임차자금지원 사업'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유공자의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해 준 99개 주택건설업체 중 25개 업체에 국민포장·대통령 표창·국무총리 표창 등이 수여됐다.

HUG는 무주택 국가유공자를 위해 주택 임차 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해 온 공로로 국가보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HUG는 1995년부터 작년까지 무주택 독립유공자 1,992가구를 대상으로 총 87억2,6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총 77가구에 4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주택건설협회는 31년 간 250억여원을 들여 노후주택 2,368곳의 무료 보수를 지원해 왔다.

올해는 월남전 참전용사 이응관 씨(79세)를 비롯해 국가유공자가 거주하고 있는 낡은 집 105곳을 한 채당 약 1천만원을 들여 손봤다. 전국 99개 주택건설업체가 참여했다.


성낙윤기자 nyseong@wowtv.co.kr
주건협,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