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를 주제로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다. 기존 ‘부산국제모터쇼’ 명칭을 바꿔 개최하는 첫 전시회다.

26일 부산모빌리티쇼 사무국에 따르면 다음달 7일까지 열리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차량 149대가 전시된다. 개막 하루 전인 27일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르노코리아, BMW·MINI 등 7개 완성차 브랜드가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고 신차를 공개한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경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또 아이오닉 5·6, 코나 전기차, 수소 전기트럭 엑시언트 등을 선보인다.

기아는 지난 5월 공개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를 전시한다. 기아 첫 픽업트럭인 타스만의 전용 위장막 모델도 처음으로 베일을 벗는다. 제네시스는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르노코리아는 하이브리드 신차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SUV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로, 부산 공장에서 생산된다. BMW는 소형 전기 SUV iX2와 고성능 쿠페 뉴M4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부산=신정은/김재후 기자 newye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