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골목창업학교→프렙 아카데미…이름 바꾸고 단기특강 확대
서울시는 외식업 특화 창업교육기관인 골목창업학교의 이름을 '프렙 아카데미'로 바꾸고 교육 규모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골목창업학교는 창업에 필요한 이론교육부터 실습, 창업 전·후 컨설팅 등을 한 곳에서 지원하는 실전형 창업 교육기관이다.

2021년 11월 1기 수료를 시작으로 이달 마무리된 6기까지 총 11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54명은 서울 골목 곳곳에 창업했다.

시는 외식업 창업 전 과정에 이르는 현장형 창업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의 전문성을 강조하기 위해 새로운 이름과 로고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프렙 아카데미는 '청년 창업가의 제대로 된 준비(prepare)를 앞서(precede) 지원하는 기관'을 의미한다.

아카데미는 단기 특강의 실습 교육 비중을 늘리고 교육 규모를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단기 특강은 내달 15일부터 8월 5일까지 외식업 초기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 100명을 대상으로 이론강의 6회, 실습 강의 6회 등 12회 열린다.

교육 참여자는 내달 1일부터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eoulsbdc.or.kr)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정규과정 7기 교육생을 선발해 교육을 이어간다.

최선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앞으로 프렙 아카데미를 통해 외식업 특화 실전형 창업 교육기관으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선한 영향력을 가진 청년 창업 리더를 양성해 골목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