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시총 2조달러 돌파' 美증시 상승…한미일 "반도체·배터리 협력 강화"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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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주요지수 동반상승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04% 오른 3만9127.8, S&P 500지수도 0.16% 상승한 5477.9, 나스닥 지수 역시 0.49% 뛴 1만7805.16으로 마감했습니다. 주요 기술주 7곳인 ‘매그니피센트7’의 주가는 구글 모기업 알파벳을 제외하면 모두 올랐는데 특히 아마존 주가는 3.9% 오른 193.61달러를 기록, 사상 처음 시가총액 2조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애플·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알파벳에 이은 5번째 2조달러 클럽 입성입니다. 전기차 업체 리비안은 폭스바겐으로부터 거액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3% 넘게 급등했습니다.
◆ 한미일 산업장관회의 첫 개최…'반도체·배터리' 강조
한·미·일 산업장관이 현지시간 26일 처음 정례 회의를 갖고 머리를 맞댔습니다. 지난해 8월 한미일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 회의에서 산업장관회의 정례화를 합의한 데 따라 이날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것으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 사이토 켄 일본 경제산업상은 공급망 문제, 역내 경제 안보 등 통상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산업장관들은 성명을 통해 “3국의 경제 안보와 회복력 강화가 공동목표”라며 “반도체·배터리 등 핵심 분야에서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 합참 '실패' 판단했는데…북한 "미사일 발사, 성공적"
북한은 우리 군이 실패로 판단한 지난 26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성공적 시험’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7일) “26일 미사일 기술력 고도화 목표 달성에서 중대한 의미를 가지는 개별기동 탄두(전투부) 분리 및 유도조종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했습니다. 북한이 다탄두 능력 확보를 위한 미사일 발사 시험을 진행했다고 공개한 것은 처음으로 파악됩니다. 앞서 합참은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 볼리비아서 '쿠데타 시도'…軍, 대통령청사 무력진입
현지시간 26일 남미 볼리비아에서 쿠데타 시도가 벌어졌습니다. 볼리비아 군부는 “무너지는 조국을 되찾을 것”이라면서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해 대통령 청사에 무력으로 진입했습니다. 이 같은 군의 움직임은 합참의장이었던 후안 호세 수니가 장군이 명령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청사 안에서 수니가 장군과 대면한 루이스 아르세 볼리비아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용납할 수 없다. 철군하라”고 요구하고 긴급 대국민 연설을 통해 “군의 쿠데타 시도에 직면했다.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고 역설했습니다.
◆ 제주·남부 '장맛비'…중부는 낮 30도 이상 올라
목요일인 오늘(27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겠으며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28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00㎜, 전남 남해안·부산·경남 남해안 20~60㎜, 울산·경남 내륙 5~20㎜, 광주·전남 5~10㎜, 대구·경북 남부 5㎜ 안팎, 전북 남동부 5㎜ 미만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3~32도,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04% 오른 3만9127.8, S&P 500지수도 0.16% 상승한 5477.9, 나스닥 지수 역시 0.49% 뛴 1만7805.16으로 마감했습니다. 주요 기술주 7곳인 ‘매그니피센트7’의 주가는 구글 모기업 알파벳을 제외하면 모두 올랐는데 특히 아마존 주가는 3.9% 오른 193.61달러를 기록, 사상 처음 시가총액 2조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애플·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알파벳에 이은 5번째 2조달러 클럽 입성입니다. 전기차 업체 리비안은 폭스바겐으로부터 거액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3% 넘게 급등했습니다.
◆ 한미일 산업장관회의 첫 개최…'반도체·배터리' 강조
한·미·일 산업장관이 현지시간 26일 처음 정례 회의를 갖고 머리를 맞댔습니다. 지난해 8월 한미일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 회의에서 산업장관회의 정례화를 합의한 데 따라 이날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것으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 사이토 켄 일본 경제산업상은 공급망 문제, 역내 경제 안보 등 통상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산업장관들은 성명을 통해 “3국의 경제 안보와 회복력 강화가 공동목표”라며 “반도체·배터리 등 핵심 분야에서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 합참 '실패' 판단했는데…북한 "미사일 발사, 성공적"
북한은 우리 군이 실패로 판단한 지난 26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성공적 시험’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7일) “26일 미사일 기술력 고도화 목표 달성에서 중대한 의미를 가지는 개별기동 탄두(전투부) 분리 및 유도조종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했습니다. 북한이 다탄두 능력 확보를 위한 미사일 발사 시험을 진행했다고 공개한 것은 처음으로 파악됩니다. 앞서 합참은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 볼리비아서 '쿠데타 시도'…軍, 대통령청사 무력진입
현지시간 26일 남미 볼리비아에서 쿠데타 시도가 벌어졌습니다. 볼리비아 군부는 “무너지는 조국을 되찾을 것”이라면서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해 대통령 청사에 무력으로 진입했습니다. 이 같은 군의 움직임은 합참의장이었던 후안 호세 수니가 장군이 명령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청사 안에서 수니가 장군과 대면한 루이스 아르세 볼리비아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용납할 수 없다. 철군하라”고 요구하고 긴급 대국민 연설을 통해 “군의 쿠데타 시도에 직면했다.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고 역설했습니다.
◆ 제주·남부 '장맛비'…중부는 낮 30도 이상 올라
목요일인 오늘(27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겠으며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28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00㎜, 전남 남해안·부산·경남 남해안 20~60㎜, 울산·경남 내륙 5~20㎜, 광주·전남 5~10㎜, 대구·경북 남부 5㎜ 안팎, 전북 남동부 5㎜ 미만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3~32도,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