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분양시장, 전국 42개 단지서 4만 가구 큰 장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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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승세…새 아파트 경쟁력도 여전"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들어서는 '래미안 원펜타스'. 사진=한경DB](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01.36870338.1.jpg)
7월 분양 물량이 3만 가구를 넘어선 것은 2020년 3만6900가구 이후 4년 만이다. 수도권에서는 27개 단지에서 2만7084가구(일반 1만8608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통상 7월은 장마, 더위, 방학, 휴가 등이 겹치기에 봄, 가을에 비해 비수기로 인식된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제법 많은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에도 12개월 중 네 번째로 많은 물량이 7월 중 쏟아졌다.
7월 분양물량이 증가하는 이유는 상반기 중 미처 분양을 못 했던 물량들이 가을 분양 성수기에 앞서 분양에 나서기 때문이다. 가을에 앞서 청약자들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수요자들 입장에선 분양 시기가 분산되면 청약 기회가 늘어나는 장점이 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144개 단지에서 6만943가구가 일반분양(특별공급 제외)에 나서 1순위 평균 6.22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 경쟁률 10.78대 1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