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탄고도 1330 7길 6.8㎞ 구간…석탄산업 거점 도계 역사 기억
"석탄 싣고 달리던 운탄고도 걸어요" 삼척시, 29일 트레킹 행사
'삼척 반짝이는 운탄고도 1330 트레킹' 행사가 29일 삼척시 도계읍 운탄고도 7길 일원에서 강원관광재단 주관으로 열린다.

'운탄고도 1330'은 과거 석탄을 싣고 달리던 차들이 오가던 영월∼정선∼태백∼삼척 등 폐광지역 4개 시군을 연결한 총길이 173.2km 트레킹길이다.

최고 높이인 정선 만항재의 1천330m를 따서 운탄고도 1330이라 이름 지어졌다.

이번 행사는 운탄고도 1330 7길 구간 중 도계유리나라를 출발해 흥전삭도마을을 경유, 도계장터에 이르는 총 6.8km 트레킹 코스 걷기 외에 지역 플리마켓 등 부대행사, 어게인 도계 콘서트가 함께 열린다.

참가 신청은 운탄고도 1330 홈페이지(https://untan2024.com)나 당일 현장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2만5천원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금 과거 대한민국의 석탄산업의 거점인 도계지역의 역사와 가치를 기억되기를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27일 "앞으로 전국의 많은 트레일러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탄 싣고 달리던 운탄고도 걸어요" 삼척시, 29일 트레킹 행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