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도안신도시에 대전 최대 규모의 아파트단지인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들어선다.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 타운이자 지역 가치를 끌어올릴 브랜드시티로 주목받고 있다. 도안신도시의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비롯해 대전 국가산업단지, 서남부종합 스포츠타운 개발 등 높은 미래가치까지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게다가 대표 아파트 브랜드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설계를 적용해 관심을 끈다.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에 신경 쓴 점이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종합대상작에 선정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5000여가구 단일브랜드 타운…산단·스포츠타운 등 미래가치 높아

○주거 선호지 도안…“미래가치 높아”

현대건설은 내달 유성구 학하동 도안 2-2지구에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를 공급한다. 유토개발2차에서 시행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51개 동 5329세대 규모의 5개 단지로 구성된다. 이 중 1단지(1124가구)와 2단지(1437가구) 등 2561가구를 1차로 공급한다. 이 단지는 대전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도안신도시에 들어선다. 도안신도시는 2003년 개발이 시작돼 교통, 상권, 공원 등이 계획적으로 배치된 지역이다. 2만4000가구 규모의 도안지구 1단계 구역은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지향의 신도시로 조성돼 있다. 추가로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이 2025년 12월까지 개발을 마친다. 2·3단계 구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대덕연구개발특구, 과학벨트 개발에 따른 배후 도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개발이 마무리되면 도안신도시는 총 5만8000여 가구, 약 15만명의 인구를 품게 된다. 그중에서도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5329가구의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 타운을 형성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다.

대전시가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직주근접 수혜도 기대된다. 이 단지는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가 조성되는 교촌동이 반경 2㎞ 내 있어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5000여가구 단일브랜드 타운…산단·스포츠타운 등 미래가치 높아

○단지 인근에 다양한 여가와 편리한 생활 인프라 갖춰

단지 인근엔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도 들어설 예정이다. 약 76만㎡ 면적으로, 서울 올림픽공원(144만7122㎡)의 절반 크기에 달한다. 이곳에는 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한 체육시설과 공원 등이 마련된다. 근린공원 예정 부지도 가깝다. 도안문화공원, 진잠천 수변공원, 갑천생태호수공원(예정) 등 인근 녹지도 풍부하다. 갑천생태호수공원에는 43만1715㎡ 규모에 테마 놀이터, 경작 습지원, 이벤트 광장, 출렁다리, 테마섬, 수변광장, 생태습지원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된다. 2025년 준공될 예정이다.

교육, 편의, 교통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갖춰진다. 우선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400m 내 복용초교가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도보권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예정 부지가 있다. 도안고, 대전체육고, 유성생명과학고, 대전예고 등이 가깝다. 홈플러스 서대전점, 롯데마트 서대전점, CGV 대전가수원점, 메가박스 대전유성점 등 대형 쇼핑 및 문화시설과 목원대, 원신흥동, 둔산동 일원에 조성된 다양한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유성온천역이 가깝고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 도로 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동서대로 및 유성대로가 인접해 있어 유성·둔산 생활권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단지 인근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2028년 개통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아파트로 차별화된 상품 설계가 적용돼 눈길을 끈다. 특히 단지 규모에 걸맞는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1, 2단지 각각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독서실, H아이숲, H위드펫,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서며, 1단지에는 수영장, 2단지에는 프라이빗 영화관, 특화 사우나가 들어설 예정으로 입주민이 단지 내에서 다양한 문화·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