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문화·스포츠 행사 잇따라…"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동해에서 무더위는 싹 잊어라" 피서철 다양한 행사 '눈길'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하는 풍성한 축제·문화·스포츠 행사가 동해시 곳곳에서 잇따라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7월 11일부터 8월 18일까지 39일간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잃어버린 아·미(아프리카 미술)를 찾아서 展(전)' 기획 초청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평면 회화, 입체 조각 전시 및 설치미술 5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회 기간에는 동해시의 심볼 마크인 일출 이미지와 추암 촛대바위의 영감 등을 활용한 미술 작품도 제작해 선보인다.

같은 달 13일 동해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는 리듬체조와 기계체조, 비보잉 등이 결합한 익스트림퍼포먼스 '플라잉' 기획초청 공연을 진행한다.

이어 19∼21일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묵호 도째비페스타'가 탁 트인 시원한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묵호항 여객터미널 광장과 해랑전망대 일원에서 펼쳐진다.

"동해에서 무더위는 싹 잊어라" 피서철 다양한 행사 '눈길'
이번 축제에는 먹태와 막걸리 등 지역의 고유 먹거리를 활용한 먹맥(먹태+맥주), 막먹(막걸리+먹태) 페스타, 먹방 콘테스트, 물도째비 난장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등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시는 묵호항 수변공원에서 해랑전망대까지 플리마켓인 도째비마켓과 야시장을 연계 운영, 축제의 시너지를 높이고 또 다른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19∼25일 웰빙레포츠타운 내 하키장에서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제3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등학교 하키대회가 열린다.

27∼28일 망상해수욕장에서는 제20회 동트는 동해배 전국 남녀 비치발리볼대회를, 추암해수욕장에서는 2024 동해 비치 페스티벌 힙바다-힙해를 각각 진행한다.

피서 절정기인 31일부터 5일간 망상해변 특설무대에서는 초청 가수 공연을 마련해 잊지 못할 여름밤을 선사한다.

임정규 홍보감사담당관은 "여름철 동해시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음껏 즐기며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가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동해에서 무더위는 싹 잊어라" 피서철 다양한 행사 '눈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