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최고령 홈런 2위·안타 공동3위…호세 기록 경신도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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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11개월 13일째 경기 출장, 홈런, 안타…최고령 기록에도 다가서
2024시즌이 끝나면 은퇴하는 추신수(41·SSG 랜더스)가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최고령 타자 출장, 안타, 홈런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추신수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3안타 중 한 개가 홈런이었다.
26일 kt전에서 추신수는 3회에 우익수 쪽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치더니, 4회에는 kt 잠수함 이채호의 초구 시속 124㎞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1982년 7월 13일생인 추신수가 생후 '41세 11개월 13일'째 친 홈런이다.
이미 추신수는 4월 26일 kt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쳐 KBO 최고령 홈런 2위에 자리했다.
현재 KBO리그 타자 최고령 기록은 모두 펠릭스 호세(전 롯데 자이언츠)가 보유하고 있다.
호세는 2007년 5월 10일 SK 와이번스(현 SSG)와의 경기에 출전해 홈런을 쳤다.
당시 호세의 나이는 42세 8일이었다.
'42세 8일'은 KBO리그 최고령 타자 출장, 안타, 홈런 기록이기도 하다.
추신수는 41세 7개월 21일째에 홈런을 쳤던 이호준 현 LG 트윈스 코치를 제치고 최고령 홈런 부문 2위에 올랐다.
최고령 안타 부문에서는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호세에 이어 조인성 두산 베어스 코치가 41세 11개월 26일로 최고령 안타 2위, 이병규 삼성 라이온즈 코치가 추신수와 같은 41세 11개월 13일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최고령 타자 출장 기록도 호세(42세 8일), 조인성 코치(41세 11개월 28일), 이병규 코치와 추신수(이상 41세 11개월 13일) 순이다.
추신수는 27일 인천 kt전에 출전해 안타를 치면 KBO 최고령 타자 출장과 안타 단독 3위로 도약한다.
호세의 기록을 경신하는 순간도 다가온다.
올해 7월 21일에 42세 8일이 되는 추신수는 이후 그라운드에 서는 순간, 호세를 넘어 KBO리그 타자 최고령 출장 신기록을 세운다.
7월 21일 이후에 홈런과 안타를 치면, 이 부문 최고령 기록의 새 주인이 된다.
추신수의 타격 수치가 상승 곡선을 긋는 점은 기록 달성 기대감을 더 키운다.
그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79, 3홈런, 16타점, 출루율 0.399, 장타율 0.405로 '성공한 빅리거'의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다.
하지만, 어깨 통증을 털어내고 돌아온 6월에는 타율 0.333, 2홈런, 8타점, 출루율 0.419, 장타율 0.519로 기록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최근 타격 결과가 좋지 않았다.
물음표로 끝난 타석이 많았다"며 "결과를 신경 쓰다 보니 주저하며 타석에 들어갔는데, 오늘 두 번째 타석부터는 과감하게 스윙하고자 했고 홈런도 나왔다.
자신감을 가지며 적극적으로 타격에 임하니 좋은 안타가 나왔다"고 말했다.
부산고를 졸업한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간 추신수는 고된 마이너리그 생활을 견디고 2005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20년까지 메이저리그를 누비며 1천652경기에서 타율 0.275(6천87타수 1천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를 올렸다.
출전 경기, 안타, 홈런, 타점, 도루 모두 '코리안 빅리거 최다 기록'이다.
2021년 SSG와 계약하며 한국 무대로 온 추신수는 2024시즌이 끝나면 은퇴한다.
KBO리그에서 머문 시간이 짧다 보니, 한국 무대에서는 '누적 기록'을 세우는 게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의 마지막 시즌을 'KB0리그 최고령 타자 기록 경신'으로 빛낼 수 있다.
관건은 '건강'이다.
추신수는 "다치지 않고 팀 동료들과 함께 시즌을 완주하는 게 현재 나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밝혔다.
목표를 이루면 KBO리그 최고령 타자 기록에 모두 추신수의 이름을 새길 수 있다.
/연합뉴스
추신수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3안타 중 한 개가 홈런이었다.
26일 kt전에서 추신수는 3회에 우익수 쪽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치더니, 4회에는 kt 잠수함 이채호의 초구 시속 124㎞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1982년 7월 13일생인 추신수가 생후 '41세 11개월 13일'째 친 홈런이다.
이미 추신수는 4월 26일 kt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쳐 KBO 최고령 홈런 2위에 자리했다.
현재 KBO리그 타자 최고령 기록은 모두 펠릭스 호세(전 롯데 자이언츠)가 보유하고 있다.
호세는 2007년 5월 10일 SK 와이번스(현 SSG)와의 경기에 출전해 홈런을 쳤다.
당시 호세의 나이는 42세 8일이었다.
'42세 8일'은 KBO리그 최고령 타자 출장, 안타, 홈런 기록이기도 하다.
추신수는 41세 7개월 21일째에 홈런을 쳤던 이호준 현 LG 트윈스 코치를 제치고 최고령 홈런 부문 2위에 올랐다.
최고령 안타 부문에서는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호세에 이어 조인성 두산 베어스 코치가 41세 11개월 26일로 최고령 안타 2위, 이병규 삼성 라이온즈 코치가 추신수와 같은 41세 11개월 13일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최고령 타자 출장 기록도 호세(42세 8일), 조인성 코치(41세 11개월 28일), 이병규 코치와 추신수(이상 41세 11개월 13일) 순이다.
추신수는 27일 인천 kt전에 출전해 안타를 치면 KBO 최고령 타자 출장과 안타 단독 3위로 도약한다.
호세의 기록을 경신하는 순간도 다가온다.
올해 7월 21일에 42세 8일이 되는 추신수는 이후 그라운드에 서는 순간, 호세를 넘어 KBO리그 타자 최고령 출장 신기록을 세운다.
7월 21일 이후에 홈런과 안타를 치면, 이 부문 최고령 기록의 새 주인이 된다.
추신수의 타격 수치가 상승 곡선을 긋는 점은 기록 달성 기대감을 더 키운다.
그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79, 3홈런, 16타점, 출루율 0.399, 장타율 0.405로 '성공한 빅리거'의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다.
하지만, 어깨 통증을 털어내고 돌아온 6월에는 타율 0.333, 2홈런, 8타점, 출루율 0.419, 장타율 0.519로 기록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최근 타격 결과가 좋지 않았다.
물음표로 끝난 타석이 많았다"며 "결과를 신경 쓰다 보니 주저하며 타석에 들어갔는데, 오늘 두 번째 타석부터는 과감하게 스윙하고자 했고 홈런도 나왔다.
자신감을 가지며 적극적으로 타격에 임하니 좋은 안타가 나왔다"고 말했다.
부산고를 졸업한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간 추신수는 고된 마이너리그 생활을 견디고 2005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20년까지 메이저리그를 누비며 1천652경기에서 타율 0.275(6천87타수 1천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를 올렸다.
출전 경기, 안타, 홈런, 타점, 도루 모두 '코리안 빅리거 최다 기록'이다.
2021년 SSG와 계약하며 한국 무대로 온 추신수는 2024시즌이 끝나면 은퇴한다.
KBO리그에서 머문 시간이 짧다 보니, 한국 무대에서는 '누적 기록'을 세우는 게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의 마지막 시즌을 'KB0리그 최고령 타자 기록 경신'으로 빛낼 수 있다.
관건은 '건강'이다.
추신수는 "다치지 않고 팀 동료들과 함께 시즌을 완주하는 게 현재 나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밝혔다.
목표를 이루면 KBO리그 최고령 타자 기록에 모두 추신수의 이름을 새길 수 있다.
/연합뉴스